제144장

학교에서 나온 벨라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았다.

하늘은 검었고, 달빛은 붉었다.

마치 거대한 괴물이 그녀를 응시하는 것 같았다…. 달이 원래 붉은색이었던가?

게다가, 왜 밤에 등교를 한 거지?

바로 그때, 누군가 그녀의 어깨를 툭 쳤다. 안나였다.

안나는 벨라 옆에 바짝 붙어 있는 짝꿍을 힐끗 보더니, 벨라의 손에 쪽지를 쥐여 주었다. “마트 가서 해산물 좀 사 와. 엄마가 리소토 해 주신대.”

짝꿍이 두 손을 모으며 말했다. “벨라, 너희 엄마 정말 좋으시다. 매일 밥도 해주시고.”

벨라는 그녀를 한 번 더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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